Danger, Falling Rocks!

Danger, Falling Rocks!

Memories and Traces – Reconstruction Project: Materialization of an Emotional Space

Reconstruction sites, where buildings are torn down and the traces of people’s lives are exposed bare. Han stores time with his unique sensitivity and perspective at the sites where many artists produced photographs to raise social issues from a critical viewpoint. This series, which captures the boundary between mind and matter, strips the exterior and gazes at the traces, seeking vestiges of the past in present time, whereas the existing Façade Project looks at the future through present time by way of the exterior.

Han explains <Danger! Falling Rocks> as follows: “People think of “home” with warm memories when we speak of a “house.” But the “house” remaining here is a solely material object, standing forlornly at the site of reconstruction. All the neighbors have left in the wake of construction, and the only two remaining houses are precariously standing at the top of tens of meters-long blue tarp. The memories and traces of home and family are replaced by traumatic scars, and the meaning of house turns from home to house as building, and consequently rocks as mere blocks of concrete, “Danger! Falling Rocks” that may harm passers-by – the time here is crumbling, disintegrating time”.

기억과 흔적 – 재개발 프로젝트; 감성적 공간의 물질화

건물이 무너져 가고, 누군가 사용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 재개발 현장. 많은 작가들이 사회적 이슈로써 고발자적 시각으로 사진을 담았던 현장들을 한성필 작가는 개인적인 감성과 시각으로 시간을 저장한다.

정신과 물질의 경계점을 포착한 이 시리즈는 기존의 파사드 프로젝트가 외면을 통해 현재 시간에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이 재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오히려 외면을 벗겨내어 그 흔적을 바라봄으로써, 현재 시간에서 과거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한성필 작가에 따르면 <낙석주의 (Danger! Falling Rocks) > 작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집〉 이라고 하면 따스한 기억이 남아 있는 가정(Home)을 생각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남아 있는 〈집〉 은 재개발 현장에 홀로 남은 물질의 집 (House) 만이 남아 있습니다. 재개발 영향으로 주변 이웃들은 모두 떠나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두 채의 집만이 수십 미터의 푸른 천 꼭대기에 외롭고 위태하게 남아있습니다. 과거 단란한 가족과 가정이란 정신적이고 감성적인 기억과 추억은 상흔 같은 흔적으로 치환되고 집의 의미가정 (Home)에서 형태의 건물 (House)로, 마지막으로는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의 돌(Rock)로 변천되어 ‘낙석주의 (Danger! Falling Rocks)로 밑에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위해를 주는 물질로 변질되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시간 입니다” 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