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Out

Inside Out

Memories and Traces – Reconstruction Project: Materialization of an Emotional Space

Reconstruction sites, where buildings are torn down and the traces of people’s lives are exposed bare. Han stores time with his unique sensitivity and perspective at the sites where many artists produced photographs to raise social issues from a critical viewpoint. This series, which captures the boundary between mind and matter, strips the exterior and gazes at the traces, seeking vestiges of the past in present time, whereas the existing Façade Project looks at the future through present time by way of the exterior.

As seen in <Inside Out>, a building is meticulously cut in half for the reconstruction project in order to build a road through the house, but as the interior is exposed, the sight reminds the viewer of times when people occupied and lived in the quarters. This piece represents how a personal and sensitive space, which would have been the storage of someone’s memories or reflections, turns into a cold block of matter in the form of a concrete building.

 

기억과 흔적 – 재개발 프로젝트; 감성적 공간의 물질화

건물이 무너져 가고, 누군가 사용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 재개발 현장. 많은 작가들이 사회적 이슈로써 고발자적 시각으로 사진을 담았던 현장들을 한성필 작가는 개인적인 감성과 시각으로 시간을 저장한다.

정신과 물질의 경계점을 포착한 이 시리즈는 기존의 파사드 프로젝트가 외면을 통해 현재 시간에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이 재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오히려 외면을 벗겨내어 그 흔적을 바라봄으로써, 현재 시간에서 과거의 흔적을 볼 수 있다.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 라는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집을 관통하여 새로운 길을 내기 위한 재개발 사업을 위해 건물을 정교하게 잘라내어 반쪽밖에 남지 않았지만, 내부가 드러나면서 누군가가 한때 살았을 한 때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어떤 이의 추억이나 기억이었을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이 한낱 콘크리트 건물에 불과한 물질적인 대상으로 차갑게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